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지난 3일 3500번째 신장이식수술을 달성했다.
장기이식센터의 역사는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로 52년째를 맞는 긴 역사 속에서 다양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이식신장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본원 최장수 이식신(이식한 신장)은 김 모씨(남, 83)로 1980년에 이식해 40년 5개월이며, 30년 이상은 40명, 20년 이상은 222명이다. 뇌사이식 경우 최장수 이식신 환자는 27년 10개월 이었고, 부부이식 최장수 이식신은 34년 4개월 이었다. 또한 재이식도 활발히 이루어 져서 두 번 이식한 경우가 277명, 세 번 이식한 경우가 22명이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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