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 최대규모 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백신 접종자에게 3일 유급휴가를 보장해달라고 회사에 요구했다.
노조는 백신을 맞은 삼성전자 직원 전원에게 접종 당일과 이후 이틀(근무일 기준)까지 총 3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해달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달 고령층과 사회복지시설 직원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면서 이상 반응 접종자를 위한 '백신 휴가제'를 도입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 없이 최대 이틀 간 병가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부문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따라달라고 정부는 권고했다.
한편 LG전자, LG화학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SK그룹 계열사, 현대자동차도 백신 휴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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