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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코로나 팬데믹 속 '웰니스(wellness) 필수 가전'으로 급부상한 공기청정기로 미국 현지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2.4%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선호도가 높은 중형, 중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주력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여기에 합리적 가격을 중시하는 실리적인 미국 시장 특성을 고려해 보급형 소형 제품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
미국 최대 유통처 중 하나인 코스트코(COSTCO USA) 온라인 몰을 통해 제품 론칭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판매를 실시하며 시장 점유를 강화했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소셜미디어를 연계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며 판매에 연계한 점도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향후 멕시코를 거점으로 남미 시장 개척을 위해 멕시코 표준규격제도인 NOM(Normas Officiales Mexicanas) 인증 획득 등 진출국 확대 기반을 다지고 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 속 미국에서 공기청정기가 건강과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가전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며, "쿠쿠는 현지 수요를 발 빠르게 파악해 소비자와 시장에 맞춘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선보여 미국에서 괄목할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성장동력 삼아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변국가로 해외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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