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편의점들이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GS25에서 취급하는 비건 상품은 지난해 3종에서 올해 15종으로 늘어났다. GS25는 이날 비건 인증을 받은 버섯 칩과 감자 스낵 등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연내 비건 상품을 30여 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최근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동물 보호를 위해 비거니즘에 동참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아이스크림에 한정됐던 기존 비건 상품을 즉석 간편식, 젤리, 셰이크 등으로 다각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비거니즘 열풍을 겨냥한 추석 선물세트도 등장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인 '무빙 마운틴 버거 선물세트'는 콜레스테롤과 트렌스 지방이 없는 오일로 만든 식물성 소시지와 버거 패티로 구성됐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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