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webOS TV에 기본 탑재하고 있는 무료 콘텐츠 플랫폼인 LG 채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는 플루토(Pluto) TV, 라쿠텐 TV 등 유명 콘텐츠 공급업체의 채널과 재즈/일렉트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퀘스트 TV와 같이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채널도 추가한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을 사용하는 외부 업체의 TV에서도 LG 채널을 즐길 수 있도록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 초부터 webOS를 앞세운 TV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전 세계 20여 개 TV 업체가 webOS 플랫폼을 사용한 TV를 출시하고 있다.
LG 채널은 인터넷이 연결된 webOS TV에서 별도 셋톱박스 없이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15년부터 LG webOS TV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유료 방송 신청이 부담스러운 1인 가구나 한 집에서 2대 이상의 TV를 시청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무료 콘텐츠 확대와 사용성 고도화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LG 채널 이용 고객도 크게 늘었다. 전 세계에서 LG 채널 서비스를 시청하는 고객 수와 시청시간은 각각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고품질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LG 채널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보다 많은 고객이 LG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