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중교통 창문에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광고를 허용하면서, 유일하게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 기술이 국내 지하철에서도 빛을 볼 전망이다.
세계 최초 투명 OLED를 상용화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중국 지하철, 일본 철도 등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해왔음에도 국내에선 규제 모호성으로 도입이 지연됐다.
국무조정실은 이에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에 기반,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지하철 광고가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했다. 또 이로 인해 국내 지하철 등에 투명 OELD를 활용한 광고의 도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프레시언트&스트래티직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연평균 46% 성장해 2024년 49억3300만 달러(약 5조746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