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을 비롯한 장내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먹이를 뜻한다.
삼양사는 130여명의 연구원 및 업계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SIA에서 프락토올리고당,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신규 수입 상품인 밀 식이섬유 등 삼양사가 생산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소개하고 시리얼바, 초콜릿 등 적용 사례와 일반식품의 기능성 표시제도 응용 방법 등을 제시했다.
삼양사가 생산하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프락토올리고당 등은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원료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식이섬유를 85% 이상 함유하고 있다. 소화, 흡수가 어려워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등에 도움을 주며 음료, 시리얼바, 제과, 제빵, 발효유 등에 활용된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 증식 및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유제품, 초콜릿가공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삼양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과 함께 프리바이오틱스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삼양사는 제조사가 원하는 제품의 기능, 물성부터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 솔루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식품업계 제품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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