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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민속박물관(대표이사 최홍훈)이 25일(월)부터 할로윈 시즌을 맞아 체험형 호러 콘텐츠 <아랑 : 굶주린 이리>를 오픈한다. <아랑 : 굶주린 이리>는 제한된 시간 안에 미션을 해결해 밀실을 탈출하는 '방탈출 게임'이다. 국내 대표적인 방탈출 카페 브랜드 '제로월드'와 협업했으며, 민속박물관 내 신라실 귀족의 집에 약 30여평 규모로 제작됐다.
이번 방탈출 게임은 1595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알 수 없는 역병으로 몰살된 마을에 어마어마한 재물이 숨겨져 있다는 소문을 듣고 마을에 잠입한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으스스한 분위기의 폐쇄된 마을 안 5개의 테마존에서 참가자들은 미션을 수행하고 단서를 따라가다보면 보물을 찾아내 마을을 탈출할 수 있다. 특히,단순히 조선시대를 테마로 제작된 밀실이 아닌 전통문화와 생활사를 재현한 민속박물관이란 공간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몰입감 넘치는 체험이 가능하다. 주어진 시간은 70분. 시간 내 탈출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는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어드벤처 3층에 위치한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유물의 수집 및 전시 중심의 박물관에서 벗어난 전통문화와 생활사를 리얼하게 재현한 공간으로 구석기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2천여 점의 인형으로 제작된 모형촌은 조선시대의 세시풍속, 관혼상제, 양반과 서민의 생활모습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놀이마당과 저자거리 등 전통음식, 혼례 등 전통의 의식주를 느낄 수 있는 공간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무형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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