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순직 경찰관 자녀(165명)와 공무 중 상해를 입은 공상(公傷) 경찰관 자녀(172명) 337명에게 장학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미취학 아동, 초·중·고생, 대학생)를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원금액까지 포함하면 11년간 순직 및 공상 경찰관 자녀 1615명에게 총 29억 70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하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 유가족들에게 자긍심과 자부심을 북돋아 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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