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규모는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약 9조원이었으나 두 달 동안 7건의 계약이 추가되며 역대 연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가장 규모가 큰 계약을 따낸 기업은 GC녹십자랩셀(현 지씨셀)이다. GC녹십자랩셀은 올해 1월 미국 법인 아티바를 통해 다국적제약사 MSD에 총계약 규모 2조900억원의 세포치료제 관련 기술을 수출했다. 대웅제약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이 4건의 기술수출 성과를 내 건수로는 가장 많았다. 단일품목 기술수출 규모가 1조원을 넘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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