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핵의학과 민정준·강세령 교수의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로 소개됐다.
민정준 교수의 분자영상·테라노스틱스 연구소는 지난 15년 동안 '박테리아를 이용한 암 면역치료 프로그래밍'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암을 특이적으로 표적하는 균주의 유전공학적 설계와 선택적으로 치료약물을 방출하는 합성생물학적 기술, 체내 박테리아의 이동을 추적하는 영상기술을 개발해 기술사업화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전남대학교 창업기업 ㈜씨앤큐어에 기술 이전돼 생산 공정이 개발되는 단계이며, 미국 식약처에 임상 1상 시험 승인 신청될 예정이다.
이 논문에서는 암을 포함한 각종 질환에 따른 치료용 균주의 특성, 생물학적 합성방법, 기존의 전임상 및 임상연구의 결과들을 종합 정리했다.
이 중 '한빛사'는 논문 영향력지수 10점 이상되는 학술지, 분야별 상위 5% 저널의 논문들 중 전문가 추천을 받은 논문, 피인용 횟수가 높은 논문 등 우수성이 인정된 논문들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알리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1만1000여 편의 논문과 1만여명의 과학자들이 소개됐다. 이로써 민정준 교수의 논문은 2021년에만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3차례 소개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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