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이 위탁운영 중인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센터장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이성우 교수)가 독성물질 정보제공 홈페이지와 상담 콜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센터는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라돈침대 파문 등 생활 속 유해물질 노출사고가 증가하자 독성물질 중독 예방과 안전에 관한 서울시 조례에 근거해 지난해 10월 설립된 기관이다.
정보제공의 토대가 될 데이터 베이스(Data Base) 구축도 더욱 확대된다. 현재는 화학물질 및 제품, 의약품, 농약, 천연독 등의 데이터가 정부 각 부처에 분산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센터는 급성 중독질환 발생 시 효과적이고 빠른 독성정보 및 응급처치정보 제공을 위해 일원화된 데이터뱅크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중독질환 예방과 대응을 위한 관련 종사자 및 일반인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활동도 활발히 펼칠 예정이며, 독성물질 중독사고 감시체계에 기반한 각종 연구결과들을 근거로 관련 제도 및 정책 개선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우 센터장은 "아직은 오픈 초기 단계이지만 센터를 점차적으로 확대, 강화해 더욱 고도화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울시민뿐 아니라 더욱 많은 국민들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센터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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