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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수영 개선·체육특기자 학생부 반영 비율 ↑…교육부, 학교체육활성화 기본계획 발표·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2-03-03 16:41


코로나19 장기화로 저하한 학생 체력 회복을 위해 학교체육교육과 활동을 강화하고 미래형 체육인재를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부의 '2022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이 3일 확정·발표됐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5개 중점과제와 39개의 세부과제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금 약 129억 원을 편성했다.

우선 '학교체육교육 종합포털'을 구축해 학교 체육 수업 자료, 스포츠클럽 운영자료, 교원·지도자 연수 자료 등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한다. 올해 상반기에 플랫폼을 구축해 하반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존수영 교육을 생존·구조·영법 중심의 실기교육에서 생존기능 중심의 이론·실기 교육(10시간 이상)으로 강화한다.

단위 학교 외에도 지역거점형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며, 학교스포츠클럽과 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11월), 비대면 축전(9월)을 연계·운영해 참여를 활성화한다.

또한 학생선수들이 도달해야 하는 최저학력제 교과와 성적 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도록 상반기 연구에 돌입해 하반기 개정을 추진한다. 중·고입 체육특기자 전형제도도 조정해, 현행 30% 안팎인 학생부 최저 반영비율을 4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거나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대회·훈련 참가의 출석인정 결석 허용일수도 단계적 감축을 추진해, 2020년 초중고 20∼40일에서 지난해 10∼30일로 줄인 데 이어 올해 5∼25일로 3∼5일씩 줄인다. 학생선수가 정규 수업을 못 들을 때 학습지원을 위한 e스쿨(e-school) 초등학생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중·고등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수업 결손 2시간에 e스쿨 1시간 수강도 의무화할 방침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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