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2020년 2월 온라인 최초로 새벽배송을 통해 판매하는 '농부의 꽃' 브랜드를 개발해 선보인 이후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꾸준한 상품 개발을 통해 현재 꽃 상품을 약 60여 종까지 확대했다.
현재 '농부의 꽃'은 시즌별로 가장 적절한 품종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으며, 같은 꽃이라도 다채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종류를 세분화했다. 현재 판매 중인 꽃 상품은 약 60여 종으로 2년새 7배 이상 늘었다. 새벽배송 업계 평균 대비 약 5배 가량 많은 상품 수다. 장미, 튤립, 백합 등 대중적인 꽃뿐만 아니라 왁스플라워, 라넌큘러스, 디스버드 등 독특한 매력을 갖춘 꽃을 비롯해 플래쉬 포인트 튤립, 슈가밤 장미, 펄키스타 소국, 블루피코티 리시안셔스 등처럼 독특한 색감의 꽃을 판매 중이다.
특히 2~3종류의 꽃을 조합해 1만원 대 이하 가격으로 판매하는 '포켓플라워' 상품을 2021년 10월부터 선보이기도 했다.
마켓컬리는 화분 상품을 강화하며 관련 카테고리에 육성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 공기정화 식물로 구성된 '메이크정글' 상품을 입점시켰다. '메이크정글'은 알아서 물을 흡수하고 필요한 타이밍을 알려주는 저면관수 화분에 심어져 있어 초보 식물 집사도 손쉽게 키울 수 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4월 몬스테라, 홍콩야자, 올리브나무 등 '트리플래닛'의 화분 상품을 선보였고, 트리플래닛과 함께 판매 수익금을 모아 교실 숲, 샛별 숲을 조성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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