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가 지난 16~19일 미국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소화기 복강경·내시경 수술 학회인 미국 'SAGES' 2022년 정기 학술대회에서 'SAGES 국제 앰배서더 상(SAGES International Ambassador Award)'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매년 복강경 수술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단 한명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 한국인이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교수는 "복강경 수술은 외과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등 거의 모든 수술 분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수술 방식"이라며, "우리나라가 복강경 수술의 연구와 임상을 이끌어나가며 국제 무대에서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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