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한병덕 교수가 지난 3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 결과, 비알코올성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지방간이 없는 사람에 비해 약 1.5배 심부전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방간이 있는 경우, 65세 이상의 고령과 여성에서 심부전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 교수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우리사회의 고령화의 영향으로 심부전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것은 환자 개인이나 사회적으로도 부담이 큰 질환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좋다"며 "지방간이 있는 경우, 심장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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