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흠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장(소화기내과)이 최근 자신의 여섯 번째 건강서적 '건강력(力)을 기르자'를 발간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질병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려면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그 이해를 바탕으로 내면의 힘(건강력)을 기르면 질병의 출발단계에서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책자는 ▲인간이해력 ▲마음경영력 등 2부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저자가 강조하는 건강력 구성요소다.
질병발생은 각자의 사연과 사연에 따른 희로애락의 감정에서 출발한다. 사연과 감정을 지혜롭게 잘 대처하고 우직하게 견뎌내야만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켜낼 수 있다. 그 힘이 바로 내면의 힘이요, 건강력이라는 것이다.
박상흠 병원장은 "건강력이 준비돼있지 않으면 인간은 내부의 태생적·구조적 요인과 외부의 환경적 요인으로 나이들수록 질병발생은 가속화 될 수 밖에 없고, 건강력이 약하면 질병의 회복과정이 더디고, 치료 후 재발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건강력을 길러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100세를 온전히 향유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췌장·담도 질환 치료의 명의다. '질병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천착해 얻은 내용으로 꾸준히 집필활동을 이어왔다. 저서는 ▲웰빙마음(2007년) ▲친절의학(2011년) ▲건강을 위한 마음경영 4단계: 지知, 관觀, 공空, 통通(2013년) ▲암 극복전략: 암의 인문학적 이해(2017년) ▲의사가 들려주는 그림 속 인간이야기(2019년) 등이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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