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에 지정됐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 등을 모두 갖추고,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 적합' 승인을 받았다.
이상일 경상국립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을 기반으로 세포치료 중점연구 수행을 위한 첨단세포치료센터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센터 등 향후 첨단재생의료와 관련된 전문연구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로써 비수도권지역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더 나은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이전부터 세포치료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근 지역의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는 노화 연관 핵심 질환인 골관절염, 골절, 근감소증, 폐섬유증 등에서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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