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원장 송재만)은 영유아·어린이 발달분야의 권위자 정희정 교수가 진료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제도와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를 개발하고, 20년 간 발달클리닉을 운영해 온 영유아·어린이 발달분야 명의다.
특히, 정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개발한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는 검사 정확도의 향상은 물론 온·오프라인 사용에 따른 수진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여 미숙아에서 만 6세까지 영유아들의 발달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 교수는 "고위험 산모, 태아와 신생아 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일산 차병원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40년 영유아 진료 경험을 토대로 일산 차병원에서 태어난 이른둥이 환자들이 숨어있는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 차병원은 정 교수의 영입으로 소아진료 영역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신생아학 교수와 소아재활의학과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함께 다학제 통합진료를 실시하는 국내 최고의 발달증진 클리닉을 개설, 운영할 방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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