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가 특정 암의 원발 부위 진단에 도움을 주는 예측기술에 대한 특허(출원번호: 10-2020-0076756)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테라젠바이오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원발 부위가 불분명하여 치료 전략 수립이 어려운 원발 부위 불명암 환자로부터 mRNA 및 DNA CpGs (methylation 발생 지역) 데이터 획득▲두 번의 특징 추출 단계를 통해 원발 부위 예측을 위한 조직별 특징 데이터(바이오마커)의 추출 ▲랜덤 포레스트 모델을 이용해 원발 부위를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우리가 하는 일은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 소중한 가족인 환자 한 분 한 분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이번 특허 역시, 진단이 어려워 치료가 힘들었던 분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