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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에서 자녀에 대한 질문을 하자 불쾌한 기색을 보였다는 한 직원의 이야기가 인터넷 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새로 온 직원은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A씨는 "직원 분이 정색을 하면서 '왜 그런 것을 물어보세요?'라며 대답을 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분위기는 급속도로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A씨는 "순간 분위기가 싸해졌다."며 "점심을 먹고 카페에도 가려고 했는데 다들 그냥 사무실로 복귀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요즘에는 뭐 물어보기가 무서운 분위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팀장님 아이가 2명인데 친해지고 싶어서 여쭤보신 것 같다 이렇게 정색할 일인가 싶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아이 문제는 민감한 것이다. 원하는 데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어 물어보지 않는 것이 좋다.", "실제로 사회에서 질문을 2절, 3절까지 하는 사람들에게 상처 받아서 완전히 벽 쌓고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 등 새로 온 직원이 이해가 간다는 댓글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