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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형의 여자친구가 집에 찾아와 자고 가는 것이 불편하다는 남성의 하소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A씨 형의 여자친구는 근처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겨 집을 못 구했고, 현재 친구네 집에서 얹혀 살며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형은 여자친구에게 주말마다 돈이 나간다는 이유로 A씨의 집에 들어와 자라고 권유했고, 이에 형 여자친구는 못이기는 척 들어와 자는 것 같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부모님께 말해도 형에게 용돈을 받으셔서 그런지 할 말을 못 하고 계신다."라며 "학생이라 주말에 집에서 공부하고 싶은데 주말 내내 방에서 데이트하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 피하려고 내가 나간다. 형과 형 여자친구가 개념이 없는 것이냐, 내가 이상한 것이냐."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