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초고령화 시대 진입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IC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진단·치료하고 건강의 유지·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일련의 활동과 수단을 의미한다. 최근 의료 패러다임이 질병의 사후적 진단·치료에서 선제적 예방·관리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지난 2014~2020년 연평균 39% 성장했고 2020~2027년에는 연평균 18.8%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같은 성장세에 발맞춰, 보험사들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기존 걸음수 연계 리워드 제공에서 건강위험 예측 및 만성질환·정신건강 관리 등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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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보험 가입자들에 대한 락인(lock in·묶어두기) 효과와 신규 고객 유치는 물론,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까지 외연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로의 영역 확대는 장기적으로 고객 건강관리를 통해 보험사의 상품 개발과 손해율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다수의 보험사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