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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수에 맞지 않게 중화 요리를 시켰다가 아들에게 불만을 들어 서운하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는 음식 양 때문에 A씨와 아들 사이에서 의견 차이가 생긴 것이었다. A씨는 "아들이 집에 가서 며느리와 햄버거를 먹었다면서 나에게 음식 양을 적다고 넌지시 이야기를 했다."라며 "그런데 며느리는 배부르다면서 짜장면을 그릇에 조금 덜어먹고 탕수육도 딱 한 점 먹고 말았다."라고 했다.
이에 A씨는 "중국 음식이 몸에도 안좋은데 남겨서 버리는 것보다 낫지 않냐."라며 "밥은 짜장 소스 버리기 아까워서 비벼 먹으라고 내놓은 것이다."라고 전했다.
A씨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가족 다섯 명에 며느리라니, 나같아도 기분이 나빠서 먹기 싫을 것 같다.", "차라리 팔보채나 양장피를 2개 시켜서 밥과 함께 먹으면 몰라, 그게 뭐냐.", "각자 한 그릇씩 시켜야 한다. 돈을 이상한 곳에서 아낀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A씨를 비판하는 의견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