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이 18일 '다시 시작된 엘니뇨, 뜨거워지는 지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반면 엘니뇨 시기에는 글로벌 곡물 수송량이 증가하면서 곡류, 목재 등을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선창에 싣는 '드라이 벌크(dry bulk)' 관련 해운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고온 다습한 겨울 날씨로 인해 작물이 부패되는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냉동 창고 등의 특수 창고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2024년에는 '엘니뇨 현상' 이후 태평양 동쪽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현상이 지속되는 '라니냐 현상'이 발생하여 추운 날씨와 폭설이 이어지고, 이에 따라 곡물가격이 상승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