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전세계 IT 기업 최초로 사무라이 본드 데뷔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의 사무라이본드 채권 발행은 2021년 3월 미화 5억 달러 및 5월 미화 3억 달러 증액 발행을 통해 달러화채권 시장에 데뷔한 이후 두번째 해외 발행이다. 네이버는 일본 1위 글로벌 메신저 라인을 필두로 한 일본의 최대 인터넷 업체 라인야후(구. Z Holdings)의 공동 경영권 주주로서 일본 시장 내 사업 확장을 이어 가면서, 자금조달시장 다변화를 위해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나섰다.
김남선 네이버 CFO는 " 사무라이본드 데뷔 발행을 통해 네이버에 대한 일본 채권시장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고, 채권단 다변화 및 액서스 가능한 글로벌 자본 시장의 무대 또한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안정적 유동성 확보 역량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