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우진 교수가 지난 10~11일 진행된 '제42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SK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난치성 뇌전증 중첩상태는 2가지 이상의 항경련제를 고용량으로 사용하여도 발작이 지속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사망률이 25~30%에 이르고, 50%에서는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는 등 매우 위험하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난치성 뇌전증 중첩상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질환의 중증도와 항뇌전증제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치료 반응 및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율과 예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의료 자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향후 연구를 통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약물반응 예측 뇌파 지표 및 생체 지표를 발굴하고, 나아가 난치성 뇌전증 중첩상태의 원인과 새로운 치료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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