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입맛 잡기에 나섰다.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개발뿐만 아니라 IT를 활용한 디지털 강화도 추진중이다.
진이찬방은 계절적, 분기별로 꾸준한 신메뉴를 선보이면서 MZ세대 맞춤형 반찬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물 가득 숙주향을 품은 숙향짬을 내놓은데 이어 올해에는 엄선된 해남 황토밭 우거지에 국내산 돼지등뼈를 더한 매콤한 감자탕과 뼈해장국을 선보였다. 매운 맛 선호를 위해 특제 양념을 더한 맵단돈뼈찜은 젊은층 선호 대표 메뉴가 됐다는 게 진이찬방의 설명이다. 진이찬방은 200여가지 메뉴와 70여가지 소스와 완제품도 갖추고 있는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다.
강릉장칼은 건강한 식재료 본연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MZ세대와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며 MZ세대 입맛 잡기에 나섰다. 10여 가지 재료로 8시간 이상 끓이고 48시간 이상 숙성시킨 특제 육수와 진공수타식 공법으로 만든 전용 면으로 조리해 깊은 맛이 특징이다. 여름에는 동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자연산 세꼬시와 알싸하고 달달한 특제 물회 육수, 쫄깃한 메밀면을 한 그릇에 담은 '자연산세꼬시물회막국수'를 선보이며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