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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출산율 급감이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된 가운데 중국의 한 지방정부가 신혼부부에게 복권을 지급하기로 해 화제다.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시안시는 3월 1일부터 결혼 장려 차원에서 총 70만 위안(약 1억 3000만원)의 예산을 복권 제공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시안시는 "중국은 이제 1인당 국내총생산에 비해 아이를 키우기에 가장 재정적으로 부담스러운 곳 중 하나가 되었다"면서 "인구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권 선물이 줄어드는 인구를 되살리려는 노력에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