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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러시아의 한 마트가 식중독이 걸린 소비자에게 현금 보상하겠다고 발표하자 사람들이 연이어 계란을 핥는 일이 벌어졌다.
보건 당국은 조사 결과, 일부 특정 식품에서 대장균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면서 해당 식품을 폐기 조치하고 가공 및 유통 과정을 세밀히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여러 소비자들이 다른 원인에 의해 식중독에 걸렸음에도 보상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 일부는 고의로 식중독에 걸리기 위해 해당 마트에서 판매하는 날계란 껍데기를 입으로 핥기까지 했다.
한 소비자의 제보로 이를 알게 된 자이첸코 대표는 "제발 비이성적이고 위험한 행위를 멈춰달라"면서 "당국이 파악한 18명 이외는 보상금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라이프마트의 한 관계자는 "소문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 누군가의 장난일 수도 있다"면서 "그런 일은 상상할 수도 없고 벌어져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