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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조달청은 3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6기 설계검토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재정이 투입되는 200억원 이상 대형사업에 대해 앞으로 2년간 ▲설계·공사 기간 적정성 ▲설계 경제성 ▲설계변경 타당성 등에 대한 기술 자문을 하게 된다.
조달청은 2013년부터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계획, 중간, 실시 등 설계 단계마다 민간 전문가와 함께 설계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천26건을 검토해 34만3천건의 설계오류를 개선했고 2조2천억원의 관련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조달청의 설계검토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설계검토 자문위원들의 기술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문위원들은 전문성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시설물의 품질과 안전을 향상하고 국가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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