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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5형 OLED TV 신제품을 12일 국내 출시했다.
'실시간 번역'은 시청 중인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변환해주는 기능으로 해외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때 영어 자막을 한국어로 변환하거나, 한국어 자막을 다른 언어로 번역해 글로벌 콘텐츠를 언어 장벽 없이 감상할 수 있다.
'AI 모드'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시청 중인 영화·스포츠·일반 등 장르별로 AI가 콘텐츠를 인식해 맞춤 화질을 제공하며, 콘텐츠의 밝기와 주변 환경 등을 분석해 화면에 최적화된 밝기로 조절해준다. AI가 콘텐츠의 사운드를 대화, 음악, 음향 효과 등으로 분리, 추출한 뒤 실내 환경과 콘텐츠 특성에 맞춰 각 사운드를 최적화해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