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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스피드온배 대상경정이 오는 16~17일 미사경정장에서 펼쳐진다. 우승상금 1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상경정은 1~14회차까지 평균득점 상위 12명이 16일 예선전을 치르고, 이를 통과한 6명이 17일 결승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선규와 김종민이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예선전 1코스 배정이 유력한 이들은 올해 초반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자들. 하지만 큰 대회에서는 젊은 선수들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2014년 그랑프리 우승 이후 큰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어선규는 지난해 그랑프리 준우승의 한을 이번 대상경주에서 푼다는 각오. 2021년 그랑프리 우승자 김종민도 최근 기세를 토대로 다시금 정상에 복귀하겠다는 열망이 강하다. 이들이 예선전에서 얼마나 좋은 기록을 만들어 결승전 1코스를 차지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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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전문가들은 "최근 워낙 기존 강자들이 쟁쟁하기 때문에 이변을 일으킬 선수는 적어 보인다. 그나마 이동준(8기, A1)이 나름 참신한 출전 선수라 할 수 있겠지만, 큰 대회 경험이 적어 입상보다는 결승전 진출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며 "정상급 강자들이 총출동하여 대결을 펼칠 만큼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쟁과 함께 최고의 경기를 펼칠 것은 분명하다"라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