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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0일 봄철 방문하기 좋은 도내 봄꽃 명소 12곳을 추천했다.
1만여그루 장미로 뒤덮인 화려한 도심 속 정원을 방문하고 싶다면 5월 '창원 장미공원'이 제격이다.
늦봄 '김해 수로왕릉'을 찾는다면 담벼락에 피어난 주황색 능소화를 감상할 수 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꽃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을 때는 '거제 남부면 수국길' 방문을 추천했다.
'밀양 위양지'는 5월 초 하얀 이팝나무 꽃송이로 절경을 이룬다.
'함안 칠서생태공원 청보리·작약'도 봄 나들이에 좋다. 5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청보리·작약축제도 열려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산청·합천 황매산'(철쭉), '고성 그레이스 정원'(수국), '남해 섬이정원', '하동 정금차밭', '거창 창포원'(꽃창포)도 봄꽃 정취를 느끼기 좋은 명소들이다.
경남지역 봄철 추천 여행지 및 봄꽃 축제 관련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tour.gyeongnam.go.kr)과 경남축제 다모아누리집(festa.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만 관광정책과장은 "형형색색 봄꽃이 어우러진 경남의 자연 속에서 봄의 감동을 오롯이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s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