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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공공시설 주민셔틀 '성공버스' 3개 노선으로 확대

기사입력 2025-04-30 13:59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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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5월 1일부터 공공시설을 잇는 셔틀인 '성공버스'의 노선을 확대해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10월 도입한 성공버스는 주민 편의를 위해 교육·문화·예술·체육시설, 공공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을 돌며 운행해왔다. 지난 1월 이용자 설문조사에서 94%가 재이용 의사를 표시했고, 왕십리역 경유와 추가 노선 도입을 원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이에 구는 기존 노선(제1노선)의 정류장 조정과 2개 노선 신설을 확정했다. 특히 3개 노선 전체가 성동구청(왕십리역)을 경유하도록 설계해 구청 접근성과 환승 편의를 개선했다.

금호동과 응봉동, 왕십리, 성수동 일대를 운행하는 제1노선은 기존 소월아트홀 정류장을 폐지하는 대신 왕십리역 광장에 정류장을 신설해 구청 접근성을 높였다.

신설된 제2노선은 성동구립 용답체육센터를 기·종점으로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용답동, 사근동, 성동구청 등을 연결하고 성동구 보건소를 경유한다.

제3노선은 송정동 공공복합청사를 기·종점으로 송정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성동세무서, 성동구청, 소월아트홀 등을 순환한다.

아울러 구는 지난 21일부터 '성공버스 앱서비스'도 선보였다. 이용자 확인 및 탑승권(QR 코드) 발급, 노선도 및 버스 차량 실시간 위치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교통망을 촘촘하게 연결해 주민 누구나 이동의 권리를 보장받는 교통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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