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 연구팀이 척추전방전위증 수술 후 척추의 형태학적 변화 분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척추전방전위증의 신경 증상을 평가하는 척추관 및 경막낭의 단면적을 주요 지표로 사용해 객관적인 형태학적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MRI 분석 결과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의 척추관 단면적은 수술 전 70.28 ± 27.77㎟에서 수술 후 149.59 ± 35.20㎟로 112.84% 증가했다. 이어 경막낭 단면적은 수술 전 42.46 ± 18.49㎟에서 수술 후 98.93 ± 29.32㎟로 132.99%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 두 수치 모두 통계학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결과(P<.001)임이 입증됐다.
김영욱 교수가 발표한 이번 연구는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에서 후방 요추추체 간 유합술 후 척추의 형태학적 변화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국제적 SCI 저널인 Medicine 4월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