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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5라운드 '보다폰 랠리 드 포르투갈(Vodafone Rally de Portugal)'이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포르투갈 북부 마토지뉴스(Matosinhos) 일대에서 진행된다.
랠리는 동일한 스테이지를 오전과 오후에 반복 주행하는 특성상 노면 손상이 극심한 편이다. 첫 주행에서는 부드러운 모래층으로 인해 선두 출발 차량이 미끄러운 노면에 직면하고, 두 번째 주행에서는 날카로운 돌과 노면의 깊은 홈이 차량에 영향을 미친다. 무더위와 복잡한 산길 코스까지 더해져 타이어 선택이 경기 운영의 변수로 작용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르투갈 랠리에 비포장 노면의 충격 흡수에 뛰어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공급한다. '다이나프로 R213'은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 컴파운드로 제공되며 극한의 레이싱 환경에서도 외부 충격에 강하고 내마모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한국타이어는 "WRC의 독점 공급사로 참여하며 극한 주행 환경에서 제품의 성능과 기술 신뢰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WRC 최상위 클래스인 WRC1을 비롯해, WRC2, WRC3, 주니어 WRC 등 전 경기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다양한 노면과 주행 조건에서도 일관된 퍼포먼스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