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수여하는 '제50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The Florence Nightingale Medal)'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50회 수상자로는 전 세계 17개국에서 총 35명이 선정됐으며, 우리나라는 1957년 이효정 여사의 첫 수상 이후 이번 신경림 회장을 포함해 총 59명이 수상하게 됐다.
신경림 회장은 27년간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간호교육, 연구, 실무 발전에 헌신해왔다. 특히 간호교육의 4년제 일원화, 교육 질 관리체계 법제화 등 국내 간호교육 제도 정립에 기여했으며, 대한간호협회 회장과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간호법 제정 및 의료법 개정 등 보건의료 정책 발전을 선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기념식에서 신경림 회장에게 기장을 공식 수여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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