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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인해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가격 대비 높은 품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대규모 할인 행사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또한 올여름 유행 아이템으로 떠오른 버뮤다 팬츠는 거래액이 전년 대비 1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고, '무신사 스탠다드 홈'과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라인업도 행사 효과로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주요 패션기업들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반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주요 상권에서의 숍인숍 전략, 그리고 온라인에서의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원래도 상품 퀄리티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고 트렌디 제품으로 호평받던 브랜드인데, 이번 대규모 할인으로 실속 있는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잘 충족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