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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갓길에서 성관계 '충격'…정치인과 여교사 '불륜' 들통

장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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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9 09:37


고속도로 갓길에서 성관계 '충격'…정치인과 여교사 '불륜' 들통
사진출처=힌두스탄 타임스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의 한 고속도로에서 남녀가 성관계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남성은 지역 정치인이고 여성은 공립학교 교사로 불륜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밤 델리-뭄바이 고속도로에 설치된 CCTV 카메라에 남녀가 성관계를 갖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고속도로 갓길에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멈추더니 남녀가 내렸다.

당시 남성은 옷을 입고 있는 반면 여성은 알몸이었으며, 차 밖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지난 25일 인도국민당(BJP) 소속 정당인 마노할랄 다카드를 체포했고 그는 혐의를 시인했다.

그의 아내도 같은 당 소속으로 지역 마을위원회 의원으로 밝혀졌다.

또한 영상 속 등장하는 여성은 다카드가 정치 활동을 하는 지역의 공립학교 교사로 알려졌다. 둘은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불륜 관계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고속도로 CCTV를 관리하는 제어실 직원 3명의 협박 사실도 밝혀냈다.

이들은 동영상을 파기하는 대가로 다카드에게 돈을 요구했지만 성사되지 않자 온라인에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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