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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다 같이 지·구·력'이라는 주제의 2025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환경교육주간은 내달 2일부터 9일까지로, 각급 학교는 이 기간에 다양한 체험활동이나 외부 강사 초청 환경교육 등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내달 4∼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부영호텔에서 열리는 환경부, 유엔환경계획(UNEP), 제주도 공동 주최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제주 학교의 환경동아리 학생들은 4일 오전 부영호텔에서 전국 환경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환경 관련 특강을 듣고, 자신들의 동아리를 소개하고, 자유발언대와 환경 퀴즈대회를 통해 다양한 환경 활동을 공유한다.
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환경 한마당 축제장에서는 지구를 구하는 힘, 우리 처음 만난 바다, 동박새의 초대, 제주 기후 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 홍보 등 4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5일 제주콘텐츠진흥원 내 3면 공연장 비인(Be IN)에서 환경 관련 창작 뮤지컬 '푸른 희망'을 2차례 공연한다.
지난해 지·구·력 실천 운동에 참여한 도내 학생들이 이 작품에 출연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한다.
교육청은 또 내달 5일부터 7월 22일까지 '2025년 다 같이 지·구·력 기후수비대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이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학생까지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기후 위기 대응 실천 활동으로, 다양한 과제를 제시하고 우수 참여 학생 50여명을 선발해 환경지킴이 인증서와 환경지킴이 캠프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30개 과제를 완수한 학생 1명이 '제주 환경지킴이 1호' 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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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