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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4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고발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 조사한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됐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임 전 사단장은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됐다. 검찰은 지난해 그를 피의자로 재분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해 10월 초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사단장은 이번 조사에 앞서 자신이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에 '대구지검 출석 일정과 개인적 소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대통령 선거라는 정치 일정이 발생했기 때문인지 추가 수사도 없는 상태에서 올해의 절반이 다 되어 대구지검에서 저를 다시 소환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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