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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5일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인 '광주식품대전'에 역대 최대인 1만8천452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는 광주식품대전은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로, 기업 간 거래와 소비자 대상 거래를 아우르는 산업전시회다.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나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역과 함께하는 광주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도약'을 주제로 농수산식품, 식품기기, 가공·냉동식품 등 300여개 기업이 45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식품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박람회에서는 식품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상담회, 투자상담회도 함께 열려 참가 업체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유통상담회에는 롯데홈쇼핑, GS리테일 홈쇼핑 등 24개 국내 유통사 MD(상품기획자)가 참여해 100억원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벤처캐피털 투자상담회는 24개 참여업체와 5개 투자사가 상담을 진행해 77억원의 투자 상담액을 기록했다.
시는 유통업계의 수요 시기와 봄철 연휴가 맞물려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기간에 광주주류관광페스타, 지페스타(G-Festa) 등이 함께 열려 효과를 누렸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의 농식품 업체들이 판로 확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광주시의 역할"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광주의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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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