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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6일 오전 9시 50분 삼방동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수했다.
이번 추념식은 '당신이 이어준 오늘, 우리가 이어갈 내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전몰군경 유족인 최경화 씨가 헌시를 낭독하고, 청소년교향악단 연주에 맞춰 시립합창단이 현충일 노래를 제창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장병과 순국선열을 애도했다.
홍 시장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보살피는 것은 국가 책무이자 국민 의무"라며 "앞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이 더 존경받고 예우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 보훈단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역 13개 현충 시설을 정성껏 관리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데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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