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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메탄올 이중 추진 컨테이너선 도입을 지원한 금융 투자가 선박금융 전문지인 마린머니로부터 '2024년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해진공의 이번 금융 지원은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탄소중립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적 선대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진공은 올해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채권인 블루본드 3억달러를 발행해 이 자금으로 ESG 금융 기반 조성과 친환경 사업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앞으로도 국적 선사의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 확산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2조5천6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친환경 대응과 디지털 전환 등 5개 분야에서 약 3조4천7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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