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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의 재회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손흥민이 흔들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해당 매체는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연봉 1200만 유로에 이르는 계약서를 제시했다"라며 "무리뉴 감독은 과거 자신이 지도했던 손흥민과의 재회를 바라고 있으며, 토트넘 역시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오랜 기간 이어진 '무관'을 끝내면서 10년 만에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이번 시즌 손흥민은 전성기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그럼에도 그는 해리 케인과 마찬가지로 토트넘의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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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계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진한 폼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랜 기간 팀에 헌신해온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손흥민 매각에 얼마의 금액을 요구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에서 10년을 헌신한 선수에게도 마지막까지 수익을 짜낼 수 있는 인물로 여겨진다.
더하드태클은 "설령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이 손흥민의 잔류를 원한다 하더라도, 토트넘은 이적을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이는 구단이 새로운 프로젝트와 세대교체를 본격화하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손흥민뿐 아니라 다른 베테랑 선수들의 이별도 암시하는 대목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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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파격적인 제안으로 그를 흔들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 갈라타사라이와의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에게 확실한 주전 자리까지 보장할 수 있다. 토트넘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된 상황에서 손흥민이 충분히 흔들릴 수 있는 조건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