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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I가 더 적은 자원으로 사업을 운영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로부터 배우는 것에 따라 2030년까지 BT가 더 축소될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커크비 CEO는 지난해 2월 취임한 이후 전임자인 필립 얀센 전 CEO가 지난 2023년 발표한 인력 감축안을 추진하는 데 전력을 쏟아왔다. 이탈리아 사업부와 아일랜드 도매 및 기업 부문을 매각했고 지난달에는 그룹의 해외 사업을 별도의 조직으로 분리했다.
BT는 2030년까지 최대 5만5천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지난 2023년 밝힌 바 있다.
BT의 주가는 커크비 CEO가 취임한 이후 65% 상승했다.
커크비 CEO는 또 FT 인터뷰에서 자회사인 '오픈리치'의 분할 가능성도 열어놓았다고 FT는 전했다.
시장분석업체 뉴스트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오픈리치의 가치를 약 300억 파운드(약 55조5천억원)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는 BT의 시가총액(약 185억 파운드)을 뛰어넘는 것이다.
khmoo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