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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3일 반도체 공정 부품 업체 리노공업에 대해 소켓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9.8% 상향 조정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쳤으나, 같은 기간 리노공업의 테스트 소켓 점유율은 매출액 기준 14.5%에서 19.7% 확대됐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프로그램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그는 "이구환신 영향으로 중국 내 통신기기 소매 판매액이 지속 증가세"라면서 "이는 중국 내 고성능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탑재된 고가 스마트폰 수요 확대를 시사하고 다시 리노공업의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노공업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14.9%, 14.2% 올리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5만1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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