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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시린이 치약 '센티스' 출시…특허 성분 적용

기사입력 2025-07-01 09:55

[시지바이오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는 시린이 전용 치약 '센티스(SENTIS)'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센티스는 치아 내부 신경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상아세관 밀봉' 원리를 기반으로, 민감한 치아에 동반되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및 연세대 치과대학과 공동 연구로 개발한 신규 기능성 성분 '나노탄산아파타이트(n-Cap)'를 적용했다. 핵심 성분인 나노탄산아파타이트는 직접적으로 치아 표면을 코팅하는 방식으로 시린이를 개선하기 때문에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가 전했다. 이 성분은 인체 조직과 유사한 구조를 지닌 무기물로, 나노 크기로 정밀 가공돼 치아 신경 노출 통로인 상아세관의 미세 틈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일반인 대상 임상시험 결과, 센티스를 2주간 사용한 참가자 60명 중 약 93%가 시린이 증상의 개선을 체감했다고 답했다. 이는 제품의 빠른 효과와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라고 회사가 자평했다.

시지바이오는 향후 구취, 치주질환, 미백 등 기능별 특화 치약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센티스는 임상적으로 입증된 신규 성분을 바탕으로 치약 본연의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단순한 통증 완화를 넘어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써 글로벌 구강 케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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