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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항암면역치료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는 핵심 원천기술인 '배양보조세포를 포함하는 자연살해세포 증식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배양보조세포 활용 방식보다 증폭률과 세포 순도가 높아 NK세포치료제의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가 전했다. 박셀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NK세포치료제 'VCB-1102'를 활용해 간세포암 대상 2a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박셀바이오는 이 기술에 대해 지난 4월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에서도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한일 양국의 특허 등록에서 보듯 박셀바이오가 보유한 NK세포치료제 생산 기술의 독창성과 경쟁력은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NK세포치료제의 상업화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세포치료제 기술 스펙트럼을 골수침윤림프구와 이중표적 CAR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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